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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박사 가족의 캣츠 관람기 3편


공연기획/제작자들이 하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고 하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뭘까, 이 부분을 논의 하자면 많은 부분이 거론되겠지만, 가장 쉽게 이야기 하자면 돈 문제라는 겁니다, 돈 이걸 우선 모아서, 돈을 모아서 돈을 만들어야 하는거니까요. 자기가 가진 돈이 부족하면 돈있는 회사나 사람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 또 실현 가능성을 보이게 하기 위하여 시장조사나 제반 마케팅, 광고 홍보 집객 계획수립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길게는 일평생 보통은 캣츠의 경우처럼 몇 년여를 준비하곤 하지요, 더구나 “빅탑씨어터의 캣츠 저작권”은 우리 한국의 설대표(교수)가 가지고 있으니 동남아나 다른 곳에서 빅탑씨어터를 통해 캣츠를 볼려면 우리나라에 로열티가 들어 온다는 거지요.

몇 번의 리허설과 최종 리허설, 우리가 자동차를 살 때 신차가 나오면 바로 사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검증되고, 모든 부분이 보완된 다음에 나중에 사시는 분이 있는 것처럼 이번 공연도 그런 관점에서 보자는 거죠, 관객과 기획자 모두가 다 일종의 새로운 시도인 셈이죠, 지난번 서울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에 대비된 새로운 시도들, 지방공연, 텐트공연이라는 그런 특수 상황, 그리고 과연 지방공연은 관객의 호응이 어떨지.

저는 이번 공연을 보면서 관객과 연출자등 모두가 한국 뮤지컬 시장 확대를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봅니다, 좋은 관객이 있고, 좋은 기획 연출자가 있고, 좋은 상품이 있으면 좋은 소비자가 몰리는 전체적인 순환기능이 라고 보자는 거죠,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등 뮤지컬과 오페라에 걸쳐 우리나라에도 대형공연들이 기획되고 수준높은 상품을 우리는 골라서 살수 있는 시대가 곧 되겠지요.

큰애는 벌써 서울공연에 대비한 용돈 모으기에 들어간답니다.
이런 걸 통해서 자기가 사고 싶은걸 보려면 용돈을 절약해야 한다는 졍제 공부를 하게 될거고,

공연 구경 다음날, 교수(대표)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마치 숙제를 푸는 학생처럼 여러 가지를 꽤 한참을 말씀드렸더니, 웃으면서 말씀하시더군요. “당신은 이제 공연을 즐기면서 보기는 어려울거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리허설이 있고, 프리뷰 공연이 있고, 스텝들과 출연진은 시간이 갈수록 호흡은 더 잘 맞아 갈거고. 공연은 더욱 성숙되어 가겠지요. 우리는 즐기러 가는 것, 즐길 사람은 즐길 준비를 하고 가야 더욱 잘 즐길 수가 있겠지요. 그 뒤에는 관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더욱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면서...

그날 공연 내용은 출연자의 컨디션이나 스텝의 상태, 관객의 반응이나 수준등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을것이고, 특히 여러분들은 저 보다 훨씬 캣츠에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 섣불리 제가 공연에 관한 글을 올리기는 부담스럽고 해서 처음의 생각과 달리 생각이 바뀐점 이해 바라며, 그동안 세 번에 걸쳐 자그마한 가족이야기에 관심을 가져 주신 캣츠 매니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이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캣츠를 사랑하시는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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