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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 개봉을 기다리며

 

이달은 여러 가지 일들로 어찌나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아버님 기일에 부산엘 다녀온 일이며, 고교 선후배님들과 살악산 단풍 구경을 다녀온 일이며, 크고 작은 일들에 신경쓸게 많습니다.

지난주엔 아주 뜻 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지난 봄부터 준비한 영화 “황산벌”의 시사회 초대권과 저희 회사의 로고가 작으마하게 인쇄된 영화 포스터 몇장입니다.
회사 직원이 모두 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수량이지만 내일 15일은 우리 직원들이 자신들이 손수 만든 깃발이 나오는 영화를 보러갑니다.

저는 집사람과 개봉하는 17일 표를 사서 보러갑니다.

이 영화 “황산벌”은 저와 숱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편의 영화, 실미도, 낭만자객, 청풍명월 등에 깃발, 영화소품등을 직간접으로 만들어 납품했지만 이번 영화만큼 정성을 쏟은 적도 없습니다.

이영화의 소품을 담당한 박경돈이라는 친구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의 소개로 만난 영화사 미술팀에서 제 장황한 설명을 이해해 주고, 단번에 뜻이 통하여 이 친구와 이번 영화의 제작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받을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깃발을 저희들이 스폰서 하고 메인협찬으로 올리기로 했는데 촬영과 협의과정에 수량의 변경, 제작과정 등으로 인하여
저희 회사가 전체적으로 일괄제작 납품하고 총금액 얼마로 하여 어느 정도의 수량증가는 인정하여, 납품을 마무리 하고 이친구가 너무 고맙다고 하여 예정에도 없던 포스터에 협찬으로 하여 저희회사 로고를 넣어주게 된겁니다.

이 친구는 동국대에서 영화연출을 전문한 친구인데 바닥생활부터 한다고 이번 영화에 소품팀에서 최선을 다하는데 일처리 하는 방법이 저를 아주 감복시킵니다. 저도 후일 이 친구가 영화판에서 영화연출을 한다고 하면 작은 돈이라도 털어 투자할 생각입니다,

근간에는 문화산업이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각광받는데 이 친구는 싹이 보입니다.

특히 이 영화의 여러 장면에 깃발의 용도는 아주 다양합니다.
제작기법도 실크인쇄, 자수, 날염, 디지탈 프린팅, 염색기법등 카메라의 위치나 용도에 따라 저희들이 만들 수 있는 모든기법을 동원하여 제각각 만들어 진겁니다.
물론 미술팀에서 기본 그림만 주고 이친구와 제가 다 연구하여 만든거지요.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린다는것, 최선을 다했지만 두렵습니다.
여러분도 이 가을에 “황산벌” 영화를 보면서 저를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황산벌 홈으로 가기
http://www.hwangsanb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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