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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에 걸친 샘플과 작업끝에 오늘 항공회사에서 물건을 싣고 갔습니다. 왠지 모를 서운함과 수많은 생각들이 지나갑니다.
유엔의 차량에 부착할 3000장의 차량용 깃발,
금액으론 불과 몇천달러에 불과 하지만 ,유엔 교부금을 많이 내는 나라의 힘에 의해 우리나라는 모포와 문방구등 몇몇 품목을 납품하고 있다는 유엔조달업체 직원의 말에,
2년여 동안 숱하게 많은 샘플비와 나이론 깃발을 만들어 보지 않은 우리는 원단구매에서,샘플제작,공장에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초유의대형 스크린,스퀴즈 작업등,초대형에서,대형,중형,소형,차량용 까지 많은 샘플비용의 적은 부분도 않되는 첫 수출금액이지만 ,우리는 그동안 독점하던 미국과 캐나다의 업체와의 경쟁입찰에서 얻어낸 소득이라 큰 희망을 가집나다.
유엔의 역활이 도마위에 오르고,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으로 세계가 어수선한 지금, 금액 몇천달러에 불과한 금액의 수출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 몰라도 저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떠나가는 차량의 꽁무니를 보면서 세계 분쟁의 현장에서 나부끼는, 우리가 만든 유엔깃발이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싹으로 다가갔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