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한창입니다.
일전에 어느 곳을 지나다 쓰레기 더미를 보았습니다.
아마 어떤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한편으로 모아둔 쓰레기인 모양입니다.
자세히 보면 날짜가 얼마남지 않은 청첩장도 있고,
상상해 보건데 가게를 정리하는 입장에서는 결혼식에 갈 형편이 못되거나 청첩장을 의례적으로 받았을수도 있겠고.
멈춰버린 시간이며,
숱한사람의 시름을 담아내었을 법한 재털이 하며,
소화전에 기대선 쓰레기들이 하나의 프레임에 들어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