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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도사의 월드컵 소회 1
거리 응원도 특허 지적 재산권 등으로 세계 특허를 출원해야 할 터.
월드컵이 조별 예선을 치루면서 다양하고 많은 화제를 남기고 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나 일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직업이나 일에 관계된 이야기로 월드컵을 풀어서 이야기 하곤 한다.
저는 오늘 월드컵 거리 응원을 세계 문화 상품으로 특허를 출원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 물론 누가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논의나 화두 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한 가지를 두고 각자의 삶이나 행동 양식이 어떠했든지 간에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목 놓아 응원하는 장면은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게 한다.
함께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격정적인 응원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다양한 생각이 든다. 어떤 주술적인 마력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군사 문화의 열병이나 악에 받쳐 외치는 구령 같기도 하고, 군사 독재 시절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 저항하던 시위대의 절규 같기도 하고, 노조들의 시위 문화가 연상되기도 하고...
어떤 것이 연상되었던 간에 거리 응원과 함께 월드컵 경기장에서 세계인을 상대로 보여주는 우리의 응원 문화는 그것을 보는 세계인들에게 어떤 형태로든지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또 다시 새로운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내며 우리를 기억하고 자신들에게 맞는 다양한 문화로 변형되어 갈 것이다.
무릇 문화라는 것은 이렇게 직 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며 다른 이웃이나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야기는 조금 다르지만 이번 거리 응원에서는 태극기를 지난번 월드컵처럼 많이 볼 수 없고, 대부분의 태극기 판매 업체들도 월드컵 특수는 없다고 한다,
왜 일까?
몇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지난번 월드컵은 우리나라에서 열렸고 참여하는 연령층이 전 국민이었으므로 한국과 일본의 국가간의 준비나 응원등 서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쟁하고 비교하면서 응원 문화가 성숙되지 않고 다양한 소재가 없다 보니 붉은티 셔츠와 태극기가 그 자리를 메웟을 것이고,
이번의 지난 월드컵을 경험으로 하여 타월이나 여러 가지 다양한 응원 도구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태극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월드컵은 우리가 자력으로 본선무대에 진출하여 붉은악마는 대한민국이라는 응원 컵셉이 세계에 알려졌고
태극기의 크기나 이용이 리듬감 있게 구호와 어우러지는데 있어서는 붉은티 셔츠와 타월 형태의 수건이 리듬감 있게 응원을 하는데 더 적합한 도구로서 할용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는 언론사나 방송사등에서 두 양대 이동 통신사의 물량 공세와 월드컵을 이용한 상업적 광고판매을 위한 다양한 전략 전술에 태극기가 소외(?) 된 점이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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